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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수원 KT의 전반기는 아쉬웠습니다. 지금부터 2022-2023 수원 KT 소닉붐 전반기 전력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컵대회 우승, 허훈 공백

    시즌에 앞서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KT가 깜짝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주전 포인트 가드 정성우가 내외곽에서 활약해주면서 아노시케와 함께 KT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 되자 무섭게 추락했습니다. 정성우 - 양홍석 - 하윤기로 이어지는 국내 라인업과 두 명의 외국인 선수 호흡이 좋지 않았습니다.

    해결사 부재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허훈이라는 코어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양홍석과 시너지 효과를 냈지만, 허훈의 군입대로 인해서 1번 포지션이 약점이 됐습니다. 주전인 정성우가 최근 체력도 떨어지면서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최성모, 박지원의 자원이 있지만 온전히 팀을 이끌기에는 부족합니다. 결국 13승17패 전반기를 7위로 마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두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6연승을 달리기도 했습니다.

    에이스 모드 양홍석과 오름세 하윤기

    허훈의 빈자리는 양홍석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전반기 29경기 소화하면서 평균 12.55득점과 5.86의 리바운드 32.19%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허훈이 빠지면서 양홍석에게 많은 찬스가 몰리는 편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보다 책임감을 가지면서 메이드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하윤기의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전반기 전 경기 출전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평균 13.87의 득점 6.20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투율 역시 56.76%입니다. 미들레인지만 조금 더 보강을 해준다면 오세근을 이을 빅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필요

    전반기가 끝나고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KT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일데폰소를 영입했습니다. 필리핀 허훈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코트를 휘젓는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전반기 초반 많이 쳐져 있었기 때문에 6연승을 했지만 아직 7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KT의 반등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2명 역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인 김동욱과, 김영환이 조금 더 팀을 이끌어줘야 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체력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KT의 봄 농구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수원 KT 소닉붐 2022-2023 남자 프로농구 전반기 전력 분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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