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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프로야구 전반기결산 두번째 다사다난했던 NC다이노스의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NC다이스는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사건들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고 32승49패 2무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9위에 마쳤습니다.

     

    KANG
    출처 연합뉴스

     

    다사다난 했던 NC다이노스, 그리고 FA2인방

    NC다이노스는 비시즌 FA로 나성범을 놓쳤지만, 손아섭과 박건우를 영입하면서 나성범의 공백을 지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손아섭의 시즌 초반 부진과 박건우의 중반 부상으로 인해서 두 선수가 같이 뛰는 경기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가 부진하는 날이면 타선은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안방마님 양의지 역시 4번의 중책과, 안방을 동시에 지킨다는 부담감 덕분에 예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술판 파동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던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박석민까지 모두 복귀 했지만 그들의 활약은 미미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승할 당시의 전력이 갖춰지기는 했지만 쉽사리 살아나지 않는 타선 덕분에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시즌 초 이동욱감독의 성적부진으로 인한 경질로 강인권 대행체제가 유지 되고 있으며, 한규식, 용덕한 코치의 술판 폭행으로 NC다이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역시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런 NC의 분위기는 9위라는 성적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급좌완 구창모, 안방마님 양의지

    GU
    출처 스포티비뉴스

     9위의 NC를 묵묵하게 지키는 국내 에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좌완 구창모 입니다. 구창모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늦게 시작했으며 약2년만에 돌아온 시즌이었습니다. 올시즌 8경기 45 2/3이닝을 던져 4승2패 45탈삼진 0.9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창모의 가장 큰 변화는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생겼다는 것 입니다. 양의지와 함께 하면서 쉽게 무너지는 경기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지만 한 경기를 믿고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로 성장한 건 분명합니다.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만큼 후반기도 기대가 됩니다. NC의 안방마님 양의지의 전반기는 사실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74경기 출전해 0.256타율, 9홈런 45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의 매 시즌 3할을 넘겼기에 올해의 양의지는 낯설기만 합니다. 장타 생산능력도 떨어져 있습니다. 올 시즌 후 FA자격을 재취득하게 되는 양의지로서는 아쉬운 순간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포스 마스크를 많이 쓰면서 몸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다소 부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포수 양의지에 대한 수요는 엄청날 것으로 전망 됩니다.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베테랑인 만큼 후반기에 반등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베테랑들의 역할이 시급한 NC다이노스

    NC다이노스는 2020년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불과 2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나성범을 제외하면 큰 전력의 변화도 없지만 NC는 전혀 다른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베테랑들의 에이징커브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NC우승을 이끌었던 이명기, 권희동, 박석민, 박민우, 양의지 모두 똑같이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이 부진하자 신진급 선수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아무래도 역부족 입니다. 야구에서는 베테랑들이 가진 힘이 있습니다. 임창민, 김진성 선수를 방출 했지만 이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NC에게는 아쉬운 점입니다. 사실상 올 시즌 NC에게 가을 야구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NC는 그동안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었기에 포기 하지 않는 야구를 보여줘야 합니다. 베테랑들만 반등할 수 있다면 전반기와는 달라진 성적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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