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결산 리빌딩 실패 한화이글스
목차
2022년 프로야구는 7월14일을 끝으로 전반기가 막을 내리고 올스타브레이크 휴식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반기 결산을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팀은 리빌딩에 실패해 올 시즌 역시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수베로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화이글스 입니다.
리빌딩 선언한 한화이글스, 리빌딩 실패
한화이글스의 전반기는 역시나 힘겨웠습니다. 25승59패1무 0.298의 성적 3할도 되지 않는 승률은 처참했습니다. 더 처참한 것은 6월 이후 0.188의 승률이라는 점입니다. 전력의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터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한화의 현 주소 입니다. 연패, 승, 연패의 반복은 어느새 팬들까지도 지치게 할 정도 입니다. 외국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전력 보강이 시즌을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상위권팀도 매년 전력보강을 시도 하는데, 전년도 꼴찌팀이 전력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은 돌아오는 시즌의 성적도 결국은 제자리에 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력보강에 실패한 핑계를 리빌딩을 위한 것이라고 돌려 말한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한화는 리빌딩을 할 의사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히트상품 김인환, 아쉬웠던 주장 하주석
2016년 한화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인환은 2018년 정식석술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1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올 시즌 대체 자원으로 잠시 1군에 올라오게 되면서 그의 인생을 바뀌었습니다. 올 시즌 58경기 출전 0.281의 타율과 59안타 10홈런을 보여주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8살 이라는 늦은 나이지만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인환의 절실함이 한화의 성적과 연결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전반기에서 무려 10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4번으로도 출전을 하고 있는 김인환이 과연 후반기에도 계속 활약을 이어가 신인왕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 전반기 한화에서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주장을 맡고 있는 하주석입니다. 전반기 69경기 출전 0.241타율, 57안타 4홈을 기록했습니다. 기록에서도 보여지지만 하주석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아쉬운 것은 주장으로서, 야구 선수로서 보여준 그의 행동이었습니다. 욕설 퇴장으로 눈살을 지푸리게 한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 팀에게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후 한화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 앉았습니다. 다행히도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후 그라운드에서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입니다.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7월 타율 0.429, 12안타로 살아 나고 있다는 점이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화의 히트상품 김인환, 그리고 주장 하주석의 활약이 후반기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한화에게 필요한 진짜 리빌딩
후반기 한화에게는 큰 반전이 없는 한 가을야구는 힘들어졌습니다. 한화에게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가을야구가 아닙니다. 바로 진짜 리빌딩입니다. 고참 선수들을 많이 정리 했기 때문에 그라운드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을 많이 기용한다고 해서 리빌딩이 아닙니다. 그 선수들이 실력을 보여줬을 때, 그것이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나타났을 때 리빌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화이글스에는 좋은 자원들이 많습니다. 그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활용 하는 모습을 후반기에는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투수에는 문동주, 윤대경, 남지민, 윤산흠, 강재민, 이민우. 타자쪽에서는 김인환, 변우혁, 김태연, 이진영, 이원석 등 전반기에 가능성을 보여준 자원들이 많습니다. 이 자원들이 후반기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 더 넓게는 한화이글스의 내년,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는 더 나은 팀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반기결산 야구 명가의 몰락 삼성라이온즈 (0) | 2022.07.16 |
---|---|
전반기 결산 다사다난했던 NC다이노스 (0) | 2022.07.15 |
야구 명문 삼성라이온즈 창단 최대 11연패 허삼영감독 책임은? (0) | 2022.07.14 |
에이스 뷰캐넌 10연패에 빠진 삼성 구해낼까 (0) | 2022.07.14 |
돌부처 오승환 시대의 끝이 다가오는가 (0) | 202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