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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가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결국 11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14일 수원KT와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0:1로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패배로 팀 최다 타이인 10연패를 당한 삼성은 오늘 경기는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을 제외한 모든 투수를 대기 시키겠다" 라며 총력적을 예고 했습니다 . 하지만 1회 선취점을 내준 이후로 삼성은 좀 처럼 경기흐름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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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오쎈

    뷰캐넌 선수의 호투 속에 타선은 상대 에이스 고영표의 체인지업과 투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1회 오재일 부터 5회 김성윤까지 14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습니다. 마침내 찬스는 왔습니다. 6회 이재현의 안타와, 김현준의 2루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4번 이원석의 타석에서 고영표에게 강한 김태군을 대타로 투입하며 허삼영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태군은 고영표의 5구째를 잡아당겼지만 공은 3루수 황재균의 정면으로 가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KT는 고영표 - 주권 - 김재윤을 차례대로 기용하면서 역시 총력적을 펼쳤습니다. 결국 삼성은 단 한점도 내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30일 대구 KT전부터 무려 11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며 11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팬들의 충격 만큼 선수들 역시 충격적인 패배 속에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게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왜 지는 것이며,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며, 어떤 마음으로 야구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가 바로 지금 입니다. 올스타브레이크를 통해 삼성라이온즈는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프로다운 경기, 팬들이 납득이 가는 경기로 후반기에 삼성이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허삼영 감독의 책임론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감독의 자리는 무겁고 외로운 자리 입니다.  삼성은 전반기 35승2무50패를 기록하며 승률 0.412를 기록하며 8위로 마감했습니다. 명문 구단인 삼성의 11연패를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역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이제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시작 됩니다. 허삼영 감독의 선택을 결국 정해져 있습니다. 감독의 책임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감독으로서 3년간 팀을 하위권으로 만든 것, 올시즌 특히나 삼성이라는 팀을 무색 무취의 팀으로 만들어 버린 것에 대한 책임은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코치진의 개편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10자리 밖에 없는 프로야구단의 리더라면 용기 있는 결정, 책임 있는 결정이 필요 할 것입니다. 더이상 허삼영 감독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팬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것, 허삼영 감독의 거취는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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