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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어느 덧 10연패에 빠졌습니다. 명문구단 삼성에게는 낯선 숫자입니다. 

    삼성은 오늘(1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패배시 11연패를 기록하며 삼성 구단상 역대 최악의 기록을 쓰게 됩니다. 특명을 받는 선발은 데이비드 뷰캐넌 입니다. 사실 연패의 시작이 뷰캐넌이었습니다. 

    에이스 뷰캐넌은 10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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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연합뉴스

    10연패에 빠진 삼성

    삼성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로 돌입하게 됩니다. 사실 삼성에게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게임 입니다. 18년만에 무려 10연패에 빠졌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번번히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누구 탓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은 불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발도 무너진 경기가 있지만, 선발이 잘 던지면 또 다시 불펜이 무너져서 경기를 내준 경기가 다수 입니다. 특히 12일 경기가 아쉽습니다.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올라왔고 연패를 끊을 절호의 찬스 였으나 오승환은 배정대-알포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면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계산이 서지 않았던 불펜에 비해, 계산이 섰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라서 충격은 두배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날 13일은 원래 뷰캐넌이 등판할 차례였지만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장필준이라는 대체 선발이었습니다. 장필준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기에 팀에서도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우천 취소가 되었습니다. 

    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해 낼 뷰캐넌

    드디어 뷰캐넌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17경기에 나와 6승6패 3.3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1선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연패에 빠지기 전만 해도 2점대 평균 자책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뷰캐넌은 6월30일 4이닝 6실점, 7일 역시 3.2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자해지, 뷰캐넌이 해결해줘야 합니다. 믿었던 뷰캐넌이 무너지면서 10연패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만큼, 불펜이 무너져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합니다. 올시즌 KT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긍정적입니다. 피렐라를 중심으로 한 타선은 살아 났습니다. 피렐라는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오재일 역시 살아나는 추세 입니다. 결국은 마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건데, 선발인 뷰캐넌이 최소 실점으로 KT타선을 묶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오늘 경기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오늘 연패를 끊어 전반기를 유종의 미로 마무리 할 수 있다면 후반기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경기를 내줘 11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다면 후반기 역시 좋지 않은 분위기로 빠질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결국은 뷰캐넌이 해결해 줘야 합니다. 에이스 뷰캐넌 10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해내야만 합니다. 허삼영 감독의 거취 역시 오늘 경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감독 다운 용병술을 보여줄지가 기대가 됩니다. 결국 게임이 시소게임으로 흐른다면 감독의 작전 하나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동안 이렇다할 용병술을 보여주지 못한 허삼영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어떤 용병술을 보여줄까요? 삼성 팬들을 웃고, 울게 하는 것은 허삼영 감독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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