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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스포츠조선

     

    LG전 충격의 스윕패를 하면서 삼성은 5연패에 빠진 동시에 8위로 추락했습니다.  이 와중에 삼성의 하나의 희망은 있습니다. 바로 삼성라이온즈의 신예 리드오프 김현준의 발굴입니다.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3번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현준은 올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면서 박해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었습니다. 하지만 4월9일 부상 중인 구자욱이 1군으로 올라오자 김현준은 1군에서 말소 되었습니다. 나쁜 성적도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히 구자욱의 콜업 때문에 누군가 한 명 내려 가야했고 그것이 김현준이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4월26일 콜업 되었습니다. 5월 아니러니하게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김현준이 투입 되었습니다. 5월1일 김현준은 양현종의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정해영의 상대로 번트까지 성공해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부여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김현준에게 본격적으로 기회가 온 것은 6월18일 이었습니다. 시즌 내내 리드오프 자리를 지켰던 김지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자, 허삼영 감독은 리드오프 자리에 김현준을 파격적으로 앉혔습니다. 이날 김현준은 보란듯이 5타수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견인했습니다. 이날에 이어 다음날도 리드오프로 출전하며 2안타를 보여주며, 다른 타선에 있을 때 보다 리드오프에서 김현준은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7월7일에도 2안타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1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김현준이 펄펄 날고 있지만 팀 성적은 현재 8위까지 추락한 상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현준이 마냥 웃을 수는 없습니다.  2021년에 입단한 김현준은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격에 있어서도 정확한 컨텍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 있어서도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박해민의 공백을 점차 지워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는 삼성으로서는 김현준이 가장 든든한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올시즌 61경기 출전해 0.327의 타율과 50안타 10타점 28득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홈런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후반기에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준에게 가장 맞는 타선은 비로소 1번이라는 것을 팀에서는 확인 했습니다. 후반기에 김지찬이 돌아온다고 해서 김현준을 다른 타선에 배치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현준은 삼성에서 길게 보고 키워야 할 외야 자원입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많은 기회를 준다면 박해민 이상의 중견수로 성장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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