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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삼성라이온즈

     

    납득이 잘 가지 않는 삼성라이온즈의 야구

    최근 5경기 삼성라이온즈는 58실점을 내주는 처참한 야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주말 NC와의 2연전에서는 7점을 뽑고, 28점을 내주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허윤동과, 수아레즈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모두 기대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자연스레 불펜들도 무너졌습니다. 6월 내내 무실점의 피칭을 보여주었던 김윤수는 7월 2경기에 54.00 평균 자책점을 보여주면서 6월의 김윤수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었던 이재익, 박정준, 이승현, 장필준마저 무너지면서 타선이 추격할 기회마저 만들어주지 못했습니다. 투수진만 탓할 것이 아니라 타선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타팀 투수진에게 아무런 위협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자욱, 김상수, 이재현, 강한울, 이원석 등의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부상을 변명으로 하기에는 더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타팀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허삼영감독이 핑계를 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감독으로서 적절한 용병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야구에서는 단 한번도 적절한 감독의 용병술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허삼영 감독은 납득이 가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지만, 본인의 약속은 전혀 지키지 못하고 있기에 팬들은 더욱 답답할 뿐 입니다. 그렇기에 삼성의 야구는 재미없다는 팬들의 아우성과 원성이 자자 할 정도 입니다.

     

    대안은 육성

    키움히어로즈, SSG랜더스, LG트윈스 등 상위권에 있는 팀들의 공통적 특징은 육성입니다. 매년 좋은 선수들을 선발해 2군에서 차근차근 육성의 과정을 거쳐왔기에 그것이 지금 결과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의산, 김재웅, 김홍집, 문보경, 송의찬, 문성주 등의 선수들 입니다. 이 선수들이 현재 팀의 중심에 있으면서 상위권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사실 통합 5연패 이후 성적은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변명은 두가지 입니다.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 하느라 유망주 자원 확보 실패, FA와 트레이드로 팀 주요자원 이탈 등입니다. 역시나 두 가지의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변명일 뿐입니다. 문제는 지금 터졌습니다. 올시즌 유독 타선쪽에서 부상자가 많았고, 부상자들을 대신해서 2군에서 콜업 된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모두들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육성이 제대로 되고 있냐는 비난 마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난을 고스란히 받아 들여야 합니다. 2군에서는 육성이 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부터 파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육성이 답입니다. 삼성의 주전 선수 대부분은 30대 이상으로 나이가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육성만이 삼성라이온즈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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