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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T위즈

     

    프로야구가 재개 되는 화요일에 깜짝 트레이드가 일어났습니다.  KT우완 투수 류희운(27)과, 한화 외야수 이시원(26)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습니다. 이시원은 대구 상원고 졸업 후 2016년 한화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개명 전 이름 이동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통산 196경기 출전해 0.209타율 1홈런 11타점 3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출전 시간을 못 가져가면서 6시즌을 소화했으나 두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KT나도현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 하면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 역시 중복 자원 정리와 함께, 불펜 자원 확보를 위해 트레이드를 실시 했습니다.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류희운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했으며 2014년 KT우선 지명으로 입단해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1군 통산 성적은 74경기 5승8패 1홀드 7.70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불안정한 제구력이 늘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국 큰 관심을 받고 입단했지만 프로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KT의 아픈 손가락이 되었습니다.  올시즌 역시 8차례 등판 1패 평균자책점 14.2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류희운과 이시원의 트레이드는 리빌딩의 한화와, 성적을 내고자 하는 KT의 의중이 깔려 있습니다. 한화의 경우 올 시즌 사실상 5강 진출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선발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해 한화의 불펜진은 과부화에 걸렸습니다. 올시즌 한화의 불펜은 나쁘지 않은 스쿼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김종수 , 김범수, 강재민, 장시환, 신정락, 윤호솔, 주현상 등으로 이어지는 불펜들의 등판 횟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여름이 시작 되었기 때문에 류희운의 합류는 사실상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 입니다.  기본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에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고등학교 때의 류희운의 모습을 되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KT는 강백호의 합류로 박병호-강백호 라인업의 가동으로 최근 10경기 7승3패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 된 만큼 디펜딩 챔피언의 본모습을 보여주며 가을야구를 바라보려고 할 것입니다. 이시원은 수준급 수비 실력과 빠른 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수비나. 대주자로서의 활용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팀의 트레이드는 서로에게 나쁘지 않은 결말을 가져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KT의 행보에서 또 한 번 트레이드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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