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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L

     

    20일 현대 모비스 유재학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앞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총감독으로서 새로운 코칭스텝 육성과 경기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임 감독으로는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였던 조동현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18년 체제의 마무리 

    만 가지 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만수' 라는 별명이 생긴 유재학 감독이 20일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2004년부터 무려 18년간 모비스에서 보냈으며, 총 6번의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2012-2013~ 2014-2015년까지 KBL최초의 스리핏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계약기간이 한 시즌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재학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28살이라는 나이에 일찍 은퇴를 하고, 연세대 코치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대우 제우스의 최연소 감독에 취임을 한 후 2004년 부터 현대 모비스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역대 감독 중 가장 오래 지도자 생활을 한 감독이며, 한 팀에 가장 오래 있었던 감독입니다. 그리고 프로 원년 부터 함께한 최초의 감독입니다. 

    유재학 감독은 통산 1257경기에서 724승 533패 통산승률 57.6%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유재학 감독이 기록한 724승은 앞으로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KBL에서 500승 이상을 기록한 감독은 전주KCC의 전창진 감독(506승)뿐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58승50패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재학 다음의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재계약을 맺을 당시 마지막 계약이 아니겠냐며 감독 은퇴를 암시 했습니다. 그리고 KT에서 감독 생활을 한 자신의 애 제자 조동현 감독을 다시 불러 들였습니다. 조동현, 양동근 체제의 코칭스텝을 꾸리며 미래를 준비 했습니다. 결국은 조동현 코치 - 양동근 코치가 차례로 모비스 지휘봉을 잡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최근 유재학 감독은 조동현 신임감독에서 많은 전권을 줬으며 감독 수업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감독 은퇴를 만류 했었습니다. 이유는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 코치와 같은 모비스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만류에도 유재학 감독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현재보다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실 총감독이라는 직책을 갖게 되었지만 사실상 고문과 같은 역할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재학 감독과 현대 모비스는 어떤 연결 고리를 가지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조동현감독이 신임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서. LG세이커스의 조상현 감독과 함께 최초의 쌍둥이 감독의 대결도 지켜볼 수 있기에 더욱 흥미로워진 KBL리그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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