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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바스켓코리아

     

    BNK의 슈터 강아정(33)이 전격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시즌 전 BNK와의 FA계약을 체결했고, 아직 2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구단과의 상의를 거쳐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BNK썸은 고향으로 돌아온 강아정이 젊은 선수들 사이에 중심이 되어주기를 바랬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21경기 출장에 그쳤습니다. 강아정의 이름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한 시즌이었습니다.  은퇴 사유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고, 잦은 부상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이상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코트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라는 강아정의 판단이었습니다.

     

    강아정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 되었고 20~21년 시즌까지 KB스타즈의 중심으로 활약했습니다.정규리그 통산 457경기 출전 평균 10.2득점,  1.6개의 3점슛,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장기는 751개의 3점슛을 남겼습니다. 이는 역대4위의 기록입니다. 1위는 현BNK의 코치인 변연하가 기록한1004개 입니다.

     

    또 한 명의 레전드로 남을 줄 알았던 강아정의 은퇴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면 좋았을텐데,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넘나들면서 결국 체력적인 문제, 부상의 문제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프로에서 뛰는 15시즌 동안 슈터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것, 박지수와 함께 우승을 기록했다는 것은 강아정의 커리어에 남을 것입니다.

    올시즌 들어 폼이 극격하게 무너졌다는 것은 몸상태가 얼마나 안 좋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FA로 BNK로 옮겼을때 팀은 물론 팬들도 엄청난 기대를 했었습니다. 강아정, 김한별의 합류로 당장은 어렵겠지만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어쩌면 향후 몇년 후 우승을 바라볼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강아정의 은퇴로 BNK역시 강력한 슈터 자원을 잃었기 때문에 다시 전력을 새로 맞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BNK썸으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휴가 기간에 강아정이 은퇴 의사를 밝혔고 회의하고 설득도 했다고 할 만큼, 팀에는 그래도 강아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몸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강아정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20대 후반부터 이미 강아정은 조금씩 몸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선수생명에 이상을 줄 만큼 안 좋은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일각에서는 너무 몸 관리를 안 한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데뷔 하고나서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한 것이 결국은 원인이었습니다.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끝이 났지만 강아정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장은 휴식을 취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도자로서의 강아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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