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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대구신문

     

    3명의 최강 외국인 선수 

    삼성라이온즈는 여느 때와는 다르게 세 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아레즈13경기 출전 2.38 평균자책점, 2승5패, 뷰캐넌13경기 출전 2.36평균자책점, 5승3패로 두 선수 모두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뷰캐넌은 84이닝을 던져 최다이닝 4위에 올라있습니다.

    피렐라는 58경기 출전 0.375타율, 84안타 10홈런 40타점 40득점을 기록하며 타격 전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큰 부상 없이 계속해서 로스터를 지켜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부상, 기량미달로 교체 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그런 걱정 없이 9개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세 명의 외국인 선수는 등판 할때마다, 출전할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있으나 팀은 여전히 중하위권에 그치고 있습니다.

     

    베테랑들의 부진

    삼성라이온즈의 주전의 평균 연령은 높고, 대부분 포지션의 주전이 베테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베테랑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야를 이끌던 김상수, 이원석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던 백정현, 강민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외야에서는 주장인 김헌곤은 0.180의 타율을 보여주며 최근에는 라인업에서 제외 돼, 경기 막판 교체 수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타선에서는 김지찬 - 오재일 - 피렐라 - 구자욱 외에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구자욱 역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타선의 침체는 길어지고 있습니다.

     

    용병술의 부재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입니다. 감독은 선수들을 믿어주며, 적지적소에 맞는 용병술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삼성의 허삼영 감독의 용병술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3년 임기동안 보여준 모습이 많이 아쉬웠고, 특히나 올시즌 더욱 팬들의 원성을 자아냅니다. 가장 기본적인, 투수 교체 타이밍, 대타 타이밍을 전혀 못 잡고 있다는 것이 팬들에게 답답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승부와 직결 된다는 점에서 용병술이 아쉽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색깔은?

    삼성라이온즈는 현재 강제 리빌딩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장기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젊은 선수들이 1군에 많이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사실 삼성은 그동안 어린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는 팀 중 한 팀이었습니다. 주전 라인업이 워낙 강력한 것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2군 선수들 즉시전력감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합니다. 결국 육성이 잘 못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어린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내야에서 이재현, 이해승선수, 외야에 김현준, 김성윤선수, 투수진에서는 이승현, 김윤수, 문용익, 이상민, 이재익 등의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되어야 하는데 이 선수들이 잘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은 모습들이 경기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육성도 아니고, 리빌딩도 아니고, 성적을 내는 것도 아니고 현재의 삼성라이온즈의 색깔이 무엇인지, 방향이 무엇인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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