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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L

     

    대쉬 이대성 한국가스공사 입단 

    10일 오전 이대성, 박지훈, 우동현, 이원대의 한국가스공사 입단식이 열렸습니다.  주장 차바위와, 유도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데이원자산운용과의 3년의 FA계약 체결 후, 2시즌을 소화했으며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이대성은 현금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6억선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데이원운용자산에서 전성현을 FA로 영입하면서 이대성의 트레이드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29일 이대성이 가스공사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단독 보도가 나왔으나, 확정 기사는 없었습니다. 그때 부터 엎어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중이라는 말만 밝히고는 진행 사항을 알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데이원이 현금트레이드로 끝나는 것이냐는 팬들의 비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 입니다. 

    결국 6월9일 트레이드 확정 기사가 발표 되었습니다. 역시 선수이동과, 지명권 양도 없이 순수 현금트레이드였습니다.

     

    데이원은 왜 이대성을 보냈을까?

    이대성은 지난 시즌 베스트5에 포함된 리그 최고의 가드였습니다. 소속팀 고양오리온을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데이원자산운용은 그를 트레이드 시켰을까요? 

    김승기 감독 부임, 전성현 영입과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김승기 감독은 원팀을 굉장히 강조하는 감독 입니다. 하나하나 동선을 그려주며, 역할에 맞는 플레이를 원하는 감독입니다.  그 덕분에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이라는 선수를 성장시켰고, 문성곤, 전성현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이대성은 조금 다른 케이스 입니다. 이대성은 분명히 리그 최고의 가드 자원이지만 감독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컨트롤 하기 힘든 케이스라는 것이죠. 유재학 감독, 전창진 감독, 강을준 감독을 거쳐오면서 개인의 색깔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실력으로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KBL의 농구는 독특한 선수보다, 정형화된 선수를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천재가 탄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이정현 - 한호빈 - 이대성의 롤이 겹친다는 것입니다. 가드 자원이 어느 정도 풍부 했기 때문에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 - 한호빈으로 앞선을 꾸려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김승기 감독이 데이원으로 부임하면서 앞선 정리는 어느 정도 필요 하다는 생각도 했으며, 그게 이대성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했었지만 현금 트레이드는 분명히 아쉽습니다. 내년 FA를 노리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데이원자산운용 역시 3번과 빅맨의 부재가 있는 가운데, 이대성이라는 선수로 전력 보강을 못 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가스공사 , 정말 우승 적기일까?

    한국가스공사 정효근과 유도훈 감독은 이대성을 영입하면서 우승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매년 어느 정도의 라인업으로 시즌을 치루었지만 가스공사를 두고 우승후보라고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 역시 올해는 다르다고 이례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자신만만 할까요?

    먼저 김낙현(군입대),  두경민(FA이적) 이 빠진 자리에 이대성, 벨란겔(필리핀)을 영입하면서 공백을 메웠고, 우동현, 박지훈, 이원대를 FA로 영입하면서 준수한 자원들을 확보하면서 전술을 다양함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유도훈 감독은 말했습니다.  기존의 이대헌 - 차바위 - 전현우 - 정효근까지 뎁스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 근거가 없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선수 영입이 될 것 입니다. 

    유도훈 감독은 명장으로 불리지만 우승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정말 올해는 이대성의 중심으로 한 농구를 펼치면서 우승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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