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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삼성라이온즈

     

    강민호와 백정현이 보여준 FA로이드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1위 싸움을 했습니다. 이변(?)으로 우승까지 차지 할 뻔 했습니다.  그것은 FA를 앞둔 강민호의 활약, 백정현의 커리어하이 덕분이었습니다.

    강민호는 세번째 FA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FA때 80억을 받고 삼성으로 이적을 했고 사실상 이번 FA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강민호는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으로 삼성라이온즈 이적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피렐라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무엇보다 몸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안방을 계속해서 지켜왔습니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은 강민호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즌 후 강민호의 거취에 대해 여러 소문이 많았습니다. 삼성은 김태군과 김재성을 영입하면서 강민호를 잡지 않는 다는 등의 소문을 강민호와는 별개라고 소문을 일축했었습니다.  여러 소문을 비웃기라도 한듯 삼성은 강민호를 4년 36억에 눌러 앉히면서 예우를 다 해주었습니다.

    백정현은 생애 첫 FA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풀 시즌을 뛴 적이 없어 2007년 입단 이후 14년만에 얻는 FA였지만 백정현은 FA 직전 해에 처음으로 풀시즌을 뛰면서 157 2/3이닝 14승5패 2.63으로 커리어하이인 동시에 2021시즌 토종 선발들 가운데 한 손가락에 꼽힐정도의 성적을 기로하게 됩니다. 스프링캠프 때만 백쇼이다 라는 오명을 떨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팀은 4년 총액38억으로 백정현에게는 초대박을 가져다 줍니다. 

     

    두번째 FA 김상수

    출처 삼성라이온즈

     

    2009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상수는 두번째 FA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삼성왕조의 마지막 선수 입니다. 김상수는 첫번째 FA때 3년18억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스타급 선수, 팀의 프렌차이즈 선수라면 50억은 훌쩍 넘기는 현재 김상수로서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통산 0.270타율, 1332안타, 54홈런, 250도루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상수는 이름 값에 비하면 아쉽다는 것 입니다. 특히 올시즌 개막 후 부상으로 인해 이탈 했었고, 부상으로 복귀한 후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채 또 다시 큰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었습니다. 20경기 출전해 0.164타율과 12안타 1홈런으의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미래자원인 김지찬, 이재현의 성장으로 설 곳을 잃은 김감수는 기존의 유격수 포지션이 아닌 2루, 3루까지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만큼 뛰고 싶다는 열정은 박수를 보낼만, 미안하게도 이미 팬들은 김상수에게 기대하는 바는 없었습니다.  야구 외적인 것에서도 여러번 구설수에 오른 김상수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상수는 첫 FA째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아쉽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에게는 두번째 FA때는 첫 FA보다 더욱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으나 제대로 준비 되지 않은 모습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부상 후 지금의 성적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더 나은 대우가 아니라 FA계약을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올 시즌 후 삼성과의 계약에 성공하여 또 하나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탄생하게 될지 주목 됩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주장 김헌곤

    김헌곤은 2011년 5라운드 전체 36번으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21년 시즌 후 삼성라이온즈는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이 FA로 이적함에 따라서 중견수 무한 경쟁을 발표하게 됩니다.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외야수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개막에 앞서 허삼영 감독은 김헌곤을 주전 중견수로 낙점을 함과 동시에 주장으로 임명을 합니다.

    김헌곤에게는 FA를 앞두고 더 할나위 없는 기회를 받게 됩니다. 이제 김헌곤은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김헌곤이 보여준 것은 43경기 출전 해, 0.194 타율, 27안타 11타점이었습니다. 베테랑으로서, 주장으로서, 주전으로서 참담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은 주장을 편애 한다는, 김헌곤을 위한 팀이냐는 등의 현수막을 라이온즈 파크 앞에 게시를 했습니다. 팬심은 요동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삼영 감독은 김헌곤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고 있지만 반등의 여지는 없습니다. 기회에서 흐름을 끊는 타격은 팀의 패배로 직결 시키고 있습니다.  김헌곤은 2018년 141경기를 뛰며 생에 첫 3할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154안타 11홈런 71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성적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 후 꾸준히 출전하면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올시즌과 같은 성적, 비난, 질타는 본인에게도 낯설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 팬들은 시즌 내내 어느 때보다 김헌곤에 대한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김헌곤에는 더욱 부담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FA로이드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생활을 걱정해야 할 정도입니다.  김헌곤에게는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본인 역시 알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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