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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L

    25명의 1순위

    1998년 프로 첫 신인 드래프트를 시작하고 25명의 1순위가 배출 되었습니다. 첫 드래프트의 영광의 1순위는 SK에서 지명한 현주엽이었습니다. 당시는 1순위로 빅맨을 선호했고, 윤영필, 김택훈, 변청운이라는 좋은 빅맨이 있었지만 어느 팀이 1순위가 나와도 1순위는 독보적인 선수였던 현주엽이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사실 1순위를 뽑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1순위를 뽑은 팀은 울산 모비스의 4번이었습니다.  양동근, 김동우, 김시래, 이종현이 있습니다. 

     

    1순위 중 최고는 나야 나

    모든 팀들이 1순위를 뽑고 싶었지만, 그 1순위들이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KBL최초의 1순위 현주엽 프로 첫해 34경기 출장 해 총814득점 36.98% 3점슛 성공률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서장훈과의 롤이 겹쳤기에 이듬해 골드뱅크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현주엽은 포인드포워드라고 불리며 좋은 시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9시즌 밖에 못 뛰고 은퇴를 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2002년 드래프트는 이른 바 김주성 드래프트라고 불렸습니다. 김주성을 영입하게 되면 10년이상은 상위권이라는 보장이 있었습니다. 김주성은 전체1순위로 원주 삼보에 지명이 되었습니다.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전경기 출장에 평균17점, 8.7개의 리바운드로 허재와 함께 삼보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프로통산 16시즌을 뛰며 득점10,288(역대3위), 리바운드4,425(역대2위)를 기록하면서 원주 동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남아 있습니다.

    2004년 드래프트 1순위로 현대에 양동근선수가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지명권 양도양수로 인해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최고의 가드의 첫 시즌은 시작 됩니다. 양동근은 프로13시즌을 뛰면서 꾸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KBL전 선수의 모범이 될 만큼 성실한 모습으로 매시즌 팀을 최고의 성적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980개의 스틸은 역대2위의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양동근 하면 모비스, 모비스 하면 양동근이었습니다. 

    2008년 역시 하승진 드래프트라고 불릴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민수, 윤호영이라는 걸출한 빅맥이 있었지만 KCC는 하승진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하게 됩니다.  하승진은 팀을 단 번에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만한 자원이었습니다.

    221cm의 신체 조건은 농구에 있어서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하승진은 좋지 않은 슛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너무나 큰 키로 인해, 잦은 부상, 그로인해 9시즌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히 아쉬웠습니다. 박수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떠밀리듯한 은퇴도 하승진이 레전드라고 불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1년 또 한번의 역대급 드래프트가 탄생합니다. 바로 오세근 드래프트였습니다. 유독 빅맨들이 독보적인 1순위를 많이 차지 한 것 같습니다. 중앙대 가드 김선형이라는 좋은 자원도 있었지만 인삼공사의 선택은 역시나 오세근이었습니다. 

    오세근의 지명으로 인삼공사는 여전히 매년 우승권 싸움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유재학감독을 웃게 했던 이종현 드래프트였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압도적인 피치컬로 인해 한국 농구의 미래라고 불리우던 선수였습니다.  지금 KBL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최준용, 강상재가 2~3순위 였습니다.

    이종현은 잠시 후 이야기 하겠습니다. 

    최고의 1순위를 말하자면, 김주성, 양동근의 과거와 오세근의 현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는 앞으로 KBL을 이끌어갈 허훈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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