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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31일 빅딜을 기대했지만 단 한건의 트레이드도 일어나지 않은 채 프로야구 2022년 트레이드 시장이 마감했습니다.  마감시한을 앞두고 단 한 건의 트레이드도 없었던 적은 2014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올 시즌은 시즌 중 트레이드 건수도 많지 않았던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드는 왜 하나

    트레이드는 팀의 필요한 곳을 채우기 위해 진행되는 전력 보강입니다. 시즌 중 단기간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시즌 내내 10개구단은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치열하게 논의를 합니다. 그 중 90%까지 진행 되었다가 엎어지는 건수도 있으며, 전혀 진척이 되지 않다가 하루 아침에 진행 되는 건도 있을 만큼 변수가 많은 것이 바로 트레이드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트레이드 왜 없었나

    트레이이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팬들이 보기에는 그냥 선수대선수 바꾸면 끝이지 않냐라고 하지만 구단측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당장 전력 뿐아니라 미래의 전력, 돌아올 효과까지 굉장한 많은 수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년 내내 논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트레이드는 정말 극소수의 건들입니다.  올해 유난히 없었던 이유는 전력의 양극화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상 이미 대다수의 순위는 정해졌으며, 가을야구 역시 큰 이변이 없으면 정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부수를 굳이 띄워볼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하위권팀들이 굳이 확률 낮은 가을야구에 승부수를 던지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의문의 두 팀 

    삼성 한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삼성과 한화는 트레이드를 못한 건가, 안 한건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두 팀은 어느 팀보다 전력보강이 절실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한화보다 더 심각한 건 삼성입니다. 냉정하게 말해부상 선수를 제외하고도 즉시 전력감으로 쓸 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30대 이상의 베테랑 선수들은 많은데, 올 시즌 역시 김현준을 제외하면 새로운 얼굴이 없었습니다. 9개 팀은 팀마다 새로운 선수 1~2명씩 터져서 그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는 맛이 쏠쏠한데 유독 삼성만 구경꾼으로 전략했습니다. 그렇다고 삼성이 2군 선수들을 기용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기용하는 선수들 마다 보여주는 것 없이 다시 2군으로 가기에 바빴습니다. 삼성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에서 의문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내 줄 선수도 없었다는 것도 큰 이유였을 것입니다. 

    2022년 시즌도 막바지에 달았습니다. 하지만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져버린 터라 순위경쟁을 보는 재미는 사라졌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어차피 꼴찌는 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싱거운 시즌이 되어버렸습니다. 남은시즌 부상 없이 모든 팀이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프로야구 2022년 트레이드 시장 마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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