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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뉴시스

     

    2021년 시즌 성적 76승59패 9무 최종성적 2위(정규시즌)

    2022년 중간 순위 24승25패 현재 6위

     

    총체적 난국 삼성라이온즈

    지난 시즌 삼성라이온즈는 KT와의 우승 결정전에서 힘써보지도 못하고 패하면서 아쉽게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습니다.

    올시즌에 앞서 내부 FA였던 강민호, 백정현은 잡고, NC에 심창민을 보내고 김태균을 데리고 오면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 되자 오재일, 김상수, 구자욱, 백정현, 이원석 등 주전라인업이 부상에서 빠지게 되면서 힘겨운 출발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김현준, 김지찬, 이재현 등의 젊은 자원들이 활약을 해주면서 삼성라이온즈는 주전 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버텼습니다.  피렐라 - 구자욱 - 오재일 - 이원석 - 강민호로 이어지는 타선은 어느 팀 부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타선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면 터지겠지 라고 생각 한 것도 한 달이 지났지만 타선에서 중심타자들의 집중력은 부족했고, 결국은 피렐라의 고군분투가 이어지면서 피렐라이온즈가 되고 말았습니다.

    피렐라는 지난 시즌 발바닥 부상으로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올시즌 타율0.409(1위), 72안타(1위), 7홈런(12위),  32타점(9위) , 34득점(1위), 출루율, 장타율, OPS까지 1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렐라의 눈부신 활약에도 이원석 타율 0.220, 김헌곤0.209, 강민호0.197 등의 부진으로 삼성라이온즈는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팀 타율은 0.259(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출루율6위,  장타율5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예들의 활약 

    삼성라이온즈는 올시즌 베테랑들의 부진으로 어느 시즌보다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삼성라이온즈를 이끌고 있는 미래 자원 김지찬, 이재현, 황동재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김지찬은 프로3년차로 이학주가 떠난 유격수 주전으로 낙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유격수는 본인의 옷이 아니었고, 그것은 바로 실전에서 드러났습니다. 연이은 실책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허삼영감독은 김지찬을 2루로 옮기게 됩니다.

    시즌 타율 0.284,. 17도루로 김지친의 진가는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한 때 3할을 넘겼으나 한 주간 주춤하면서 타율이 조금 떨어졌지만 김지찬의 발에는 슬럼프가 없었습니다. 17번의 도루시도, 17번의 성공이 김지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수비에 있어서 부족하지만, 탁월한 주루센스로 톱타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신인 이재현은 김상수의 부상으로 주전으로서의 기회를 받게 됩니다.  44경기 출전 0.232의 타율, 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재현의 활약은 단순히 지표로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강한 어깨로 신입 답지 않은 수준급 수비 실력과 한 방이 있는 타격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속 경기 출전에 대단 부담으로 부진하자 휴식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재현은 비록 아웃이 되더라도, 자신의 스윙을 한다는 것이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뽑히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5선발 양창섭이 부상을 당하자, 프로 3년차 황동재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시즌 수술로 인해 한 경기도 출전을 못했습니다. 2020년 시즌도 한 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었습니다. 올시즌 8경기 37이닝을 던지며 1승을 거두었고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제구력과 힘있는 투구는 붙박이 선발로써의 가능성도 보여주었습니다.

     

    저력의 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는 분명히 전력이 있는 팀입니다. 올시즌 9승1패를 기록하면서 3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피렐라, 수아레즈, 뷰캐넌 등과 같은 타팀들이 부러워하는 수준급의 용병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올시즌 용병 걱정이 없는 팀이 바로 삼성라이온즈 입니다. 하지만 삼성라이온즈의 걱정은 베테랑에 있습니다.  강민호, 이원석, 구자욱, 김상수, 김헌곤 등이 살아나야 반등의 여지가 있을 겁니다. 연속해서 맥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라이온즈는 사실 전력보강이 필요한 팀 입니다. 허삼영 감독은 2군에도 마땅한 전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매우 안타깝습니다. 내부 육성이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준 것입니다. 다른 구단들은 주전들을 활용하면서 천천히 내부 자원들까지 육성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원들이 주전으로 올라와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2군 자원들의 성장이 더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당장의 전력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삼성라이온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고민일 것입니다.

    들쑥날쑥의 경기력이 아닌 전통의 강호 삼성라이온즈의 실력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기다림은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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